KBS 출신 김민정 아나운서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큐브엔터테인먼트는 24일 김민정 아나운서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방송 진행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김민정 아나운서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민정 아나운서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무척 설레고 기쁘다"며 "든든한 둥지에서 마음껏 날아보고 싶고, 온마음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민정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 앵커 외에도 KBS 1TV '문화 책갈피', KBS 2TV '그녀들의 여유만만',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 E채널 '쩐생연분' 등에서 유려한 말솜씨로 진행을 맡았다. 2019년 남편 조충현 아나운서와 함께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한 후 최근에는 TV조선 특집다큐 '세대를 이어가는 기업가 정신'에 MC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김민정 아나운서가 새 식구로 합류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그룹 펜타곤 진호 후이 신원, (여자)아이들, 라잇썸, 나우어데이즈, 방송인 박미선, 이상준, 이은지, 배우 문수영, 문승유, 권은빈, 박도하 등이 소속돼 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가수 츄(CHUU)가 올겨울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인다.24일 자정 소속사 ATRP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츄가 가창한 브루노 메이저(Bruno Major)의 '나띵(Nothing)' 커버 영상이 깜짝 공개됐다.마치 한 편의 잔혹 동화 같은 무드가 전해지는 아름다운 영상 속에서 츄는 비밀스럽고 오래된 깊은 숲속에서 홀로 살고 있는 소녀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누군가를 기다리듯 손수 트리를 만들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은 크라스마스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레드 컬러의 스웨터, 목도리, 우산, 스커트 등은 포근한 분위기 속 따뜻함이 전해지지만 핏빛을 연상케하는 새빨간 딸기잼을 나이프에 발라 무표정으로 먹고 있는 츄의 모습과 재료에서 음식이 순식간에 완성되는 기이한 상황이 몽환적이지만 묘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더욱이 츄의 청아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은 보는이들의 몰입감을 더하며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영상 말미에 벨이 울리고 츄가 환하게 웃는 미소와 함께 그토록 기다리던 크리스마스의 초대된 상대가 미니 1집 앨범 '하울(Howl)'과 미니 2집 앨범 '스트로베리 러시(Strawberry Rush)'에 등장했던 몬스터들이었음을 암시, 츄만의 아이덴티티와 세계관을 더욱 탄탄하고 견고하게 만들며 츄가 만들어낼 음악 세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한편, 채널A '강철부대W'에서 MC로 활약하며 진심어린 공감을 전하고 있는 츄는 최근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 강민주 역으로 캐스팅돼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속 권유리의 활약이 마지막까지 기대를 모은다.권유리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서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 안서윤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과 이제껏 본 적 없던 새로운 매력으로 호평을 부르고 있다.특히 지난 11회에서 안서윤은 최화란(백지원 분)과 내통하며 수사해 온 사실이 드러나 정직에 처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최화란, 황지순(남태우 분), 천수범(조승연 분)과 힘을 합쳐 체포된 이한신(고수 분)을 구하고 지명섭(이학주 분)을 향한 복수의 발판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는 모습으로 결말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무엇보다 그동안 권유리는 독기 어린 카리스마와 날렵한 액션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며 범인들과의 짜릿한 추격전, 치열한 대치, 숨 막히는 취조 등 생생하고 인상 깊은 장면들을 만들어내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또한 극 중 동생 안다윤(김예나 분)을 억울하게 떠나보낸 후 살인자 지명섭을 놓쳐 오랜 분노를 폭발시켜야 했던 캐릭터의 내면을 눈물, 목소리, 눈빛, 표정 등 다양한 각도로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이입을 이끌어냈다.이처럼 권유리가 자신만의 색채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작품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 만큼, 최종회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한편, 권유리가 출연하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의 최종회는 오늘(24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