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속 제임스 본드의 애마, 경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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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애마, '1964 애스턴 마틴 DB5'가 영국의 경매장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가장 유명한 차'인 제임스 본도의 애스터 마틴 DB5가 올 10월 27일 영국 RM 경매장에서 새 주인을 찾는다"며 "이 차는 숀 코너리와 함께 영화 '007'시리즈의 'Goldfinger'와 'Thunderball'에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애스터 마틴은 한 대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실버 컬러 DB5로 대중에게 팔리는 것은 처음이다.
이 모델은 자동총, 총알 방패, 회전하는 번호판, 추적 장치, 움직이는 지붕 패널, 못 분사기, 연기 가리개 등 영화 속 제임스 본드의 애마를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또한 이 차는 자동총을 제외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로이터는 이 차를 파는 라디오 아나운서 제리 이씨에 대해 "1969년 애스턴 마틴 라곤다 공장에서 1만 2천 달러에 팔린 이 차는 그의 소유물로 남아 있고 40년 이상 대중의 눈에 띈 적이 없다"며 "이씨는 그 차를 판 수입을 그의 재단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