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앨 고어 전 부통령과 그의 아내 티퍼 고어는 1일 친지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오랜 심사숙고 끝에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렸다"며 별거 사실을 발표했다.

40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게 된 이들은 "우리 두 사람과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기를 요청한다"며 "더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07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참석한 고어 전 부통령 부부. / 캘리포니아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