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트로피가 루이비통의 가죽 케이스에 포장됐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각) "트로피 사본이 들어있는 명품 루이비통의 가죽 케이스가 화요일에 공개됐다"며 "트로피 케이스의 디자인과 포장 모두 루이비통이 맡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FIFA가 루이비통에 요청한 월드컵 트로피 케이스는 프랑스 아니에르에서 100시간 동안 수공예로 만들어졌다.

또한 트로피 케이스에는 유명한 루이비통의 'LV 문양'이 들어가 있고 이것의 독특한 자물쇠는 루이의 손자 조지 비통이 고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통적으로 우승팀만 만질 수 있는 월드컵 트로피는 영국의 수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장갑을 끼고 루이비통 케이스 안에 넣었다고 한다.

이 명품 트로피 케이스는 이번 주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열리는 요하네스버그로 옮겨진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