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터넷에서 사람의 신장이 개당 4~5만 위안(약 718~89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싱가포르의 중국어신문 연합조보가 1일 보도했다.

연합조보는 중국 광저우일보의 보도를 인용, "최근 광둥성 포산시의 채팅사이트에서 장기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장기기증은 최소 6개월을 기다려야 해 경제력 있는 사람들은 장기를 구입하고 있다.

이어 연합조보는 "장기를 파는 빈민들은 비위생적인 수술로 위험할 뿐만 아니라 매매 브로커들에 의해 판매 금액의 절반도 챙기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