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최고경영자)인 제가 인생선배로서 여러분의 자녀들을 잘 이끌어가겠습니다. "

최치훈 삼성SDI 사장이 7월 입사예정인 신입사원 부모들에게 보낸 편지내용의 일부다. 최 사장은 훌륭한 자녀들을 삼성SDI에 보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59명의 신입사원 부모에게 선물바구니와 함께 편지를 보냈다.

최 사장은 편지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삼성SDI에 합격한 여러분의 자녀들은 최고의 인재"라며 "신입사원들이 우수 인재로서 최상의 빛을 발할 때까지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입사원들이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세계를 향한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삼성SDI는 앞으로 매년 신입사원의 부모님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보낼 예정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