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판교역에 대규모 환승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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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대 수용…2011년말 완공
경기 남부~강남 출퇴근 쉬워질듯
경기 남부~강남 출퇴근 쉬워질듯
신분당선 판교역에 차량 1000대를 세울 수 있는 대규모 환승주차장이 건립된다.
3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신분당선 판교역 환승주차장 공사가 곧 착공돼 내년 9월 판교역 개통 때까지 2단계에 걸쳐 준공된다. 270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은 올해 말,나머지 730대 주차 공간은 내년 9월 각각 완공된다.
환승주차장이 건립되면 판교 분당 용인 등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차량들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남부에서 승용차로 판교역에 도착, 주차한 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4개 정거장을 20분 만에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승주차장이 들어서면 분당~수서,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23번 국도 등의 이용 차량이 줄어 이들 도로의 소통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판교역 환승주차장을 판교역 지하공간과 지하2~지상8층 규모의 주차장 빌딩으로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철역 이용이 쉽도록 판교역과 주차장 빌딩을 가교로 연결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판교역 지하를 문화공간으로 만들자는 의견도 있어 주차장 빌딩에만 환승주차장을 세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판교역 인근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다른 지하철역 환승시설보다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3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신분당선 판교역 환승주차장 공사가 곧 착공돼 내년 9월 판교역 개통 때까지 2단계에 걸쳐 준공된다. 270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은 올해 말,나머지 730대 주차 공간은 내년 9월 각각 완공된다.
환승주차장이 건립되면 판교 분당 용인 등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차량들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남부에서 승용차로 판교역에 도착, 주차한 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4개 정거장을 20분 만에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승주차장이 들어서면 분당~수서,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23번 국도 등의 이용 차량이 줄어 이들 도로의 소통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판교역 환승주차장을 판교역 지하공간과 지하2~지상8층 규모의 주차장 빌딩으로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철역 이용이 쉽도록 판교역과 주차장 빌딩을 가교로 연결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판교역 지하를 문화공간으로 만들자는 의견도 있어 주차장 빌딩에만 환승주차장을 세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판교역 인근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다른 지하철역 환승시설보다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