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은 "원천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기업을 상대로 M&A(기업 인수 · 합병)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 체코 스코다파워 인수로 생산 시스템의 한 축은 완성했다"면서도 "앞으로도 플랜트 분야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고,신규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이라면 적극적으로 인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9월 스코다파워를 인수,터빈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보일러-터빈-발전기로 이어지는 일관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