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2%대 상승…20일 이동평균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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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거래일 기준 하루 만에 반등하며 20일 이동평균선(214.40)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55포인트(2.61%) 오른 218.25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달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지수선물은 미국 증시 호조 등에 힘입어 214선을 회복하며 장을 출발한 후 점차 오름폭을 늘리는 형세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장중 5700계약 넘게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등 적극적인 매수세를 나타냈다. 2661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다소 엎치락뒤치락했던 개인은 839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증권은 각각 3030계약, 2682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포지션상 누적된 매도분 가운데 일부가 매수로 돌아섰고 헤지 포지션 역시 일부 청산됐다"며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베이시스가 개선됐고, 이는 현물시장의 오후장 수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으로 장을 출발한 후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콘탱고 경향이 강화됐다. 장중 베이시스는 0.20을 기록했다. 마감베이시스는 0.67로 나타났는데, 마감 기준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돌아선 것은 4거래일 만이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1021억원, 비차익거래는 1715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737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선물이 종가 기준 218선을 회복했는데, 이는 그리스 사태가 불거지기 전의 220포인트 초반 수준까지 되돌아간 것"이라며 "이후 추세적 상승 흐름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현물 매수 지속 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거래량은 35만4867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1만4424계약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3115계약 증가한 10만9955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55포인트(2.61%) 오른 218.25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달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지수선물은 미국 증시 호조 등에 힘입어 214선을 회복하며 장을 출발한 후 점차 오름폭을 늘리는 형세를 나타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장중 5700계약 넘게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등 적극적인 매수세를 나타냈다. 2661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다소 엎치락뒤치락했던 개인은 839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증권은 각각 3030계약, 2682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포지션상 누적된 매도분 가운데 일부가 매수로 돌아섰고 헤지 포지션 역시 일부 청산됐다"며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베이시스가 개선됐고, 이는 현물시장의 오후장 수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으로 장을 출발한 후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콘탱고 경향이 강화됐다. 장중 베이시스는 0.20을 기록했다. 마감베이시스는 0.67로 나타났는데, 마감 기준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돌아선 것은 4거래일 만이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1021억원, 비차익거래는 1715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737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선물이 종가 기준 218선을 회복했는데, 이는 그리스 사태가 불거지기 전의 220포인트 초반 수준까지 되돌아간 것"이라며 "이후 추세적 상승 흐름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현물 매수 지속 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거래량은 35만4867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1만4424계약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3115계약 증가한 10만9955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