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3일부터 이틀간 증권사, 은행,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 대고객 설명회’를 개최한다.

예탁결제시스템에 참가하고 있는 130여개 금융기관, 약 2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따라 변경되어야 하는 각종 비즈니스 및 시스템 요건을 설명하게 된다. 앞으로의 시스템 정비 일정, 전산 테스트 일정 등을 안내하게 된다.

차세대시스템의 주요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개발이 완료되며, 오는 9월부터는 참가 금융기관들의 전산테스트가 개시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일부 금융회사 고객들과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선도적이고 집중적인 전산테스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장 전반에 걸쳐 약 430억원의 자본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하는 한편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