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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스러움 포기하는 럭셔리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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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소수의 부자만을 위한 섬세한 서비스,고급 레스토랑,근사한 장식 등 럭셔리 호텔 하면 연상되는 특징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경영난으로 인건비를 줄이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세계에 체인을 갖고 있는 최고급 포시즌즈 호텔앤리조트는 최근 호텔 내부에 전시하던 생화를 모두 철수했고 호화 레스토랑 몇 곳은 폐쇄했으며 세탁업무는 외주업체에 위탁했다.이러한 움직임은 일견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럭셔리 스파나 구두닦이 등 상위 일부만을 위한 노동력이 집약된 세심하고 흠잡을 데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 유명해진 포시즌스 호텔로서는 큰 변화라고 WSJ은 지적했다.



    포시즌스 호텔은 몇 년 전부터 경영난을 겪고 있다.전세계 82개 체인 호텔 중 12개 이상이 재정적 곤경에 빠졌으며 지난해 미국 지역의 객실 점유율은 57%를 밑돌았고 객실 부문의 매출은 26% 급감했다.평균 숙박비가 400달러 정도로 그다지 고가는 아니지만 포시즌스 호텔의 대부분은 운영비용을 대기에 급급할 정도로 현금 운용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전세계 경기침체로 관광업계가 위축되면서 그 불똥은 호텔업계까지 튀고 있다.또 호텔시장의 인수합병이 활발해지고 외부 자본이 유입되면서 호텔 소유자와 운영주체가 달라진 데다 외부환경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추세다.2007년엔 빌 게이츠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포시즌스를 33억7000만달러에 매입했으며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이사도르 샤프의 지분은 10%에 불과하다고 WSJ은 전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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