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되며 주가 상승 가능성 높은 IT주 10選"-동양
동양종금증권은 3일 IT(정보기술)업종 중에서 주가와 이익의 상관관계가 높고,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 10개를 추천했다.

해당 종목은 삼성전자·주성엔지니어링·루멘스·한미반도체·텔레칩스·에스에프에이·신화인터텍·KH바텍·우주일렉트로·디지텍시스템이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분석대상 종목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1분기보다 개선되면서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고 있는 업종은 IT와 소재 등이 있고, 이 가운데 IT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IT와 소재 업종 모두 양호한 실적 기대가 형성됐지만 2005년 이후 분기별 주가 수익률과 영업이익의 상관계수에 비춰 실적에 대한 주가의 반응 정도는 IT업종이 월등하다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되며 주가 상승 가능성 높은 IT주 10選"-동양

이에 따라 IT업종에 속한 동양종금증권 분석대상 종목 가운데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주가와 실적의 상관관계가 비교적 높은 종목들을 선별했다고 전했다.

그는 "증시가 당분간 주도적 수급세력 공백이 나타나는 가운데 주요국가 증시나 이벤트들에 연동돼 움직이는 변동성이 큰 흐름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확고한 기준을 갖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