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1. 내각·청와대 전면개편 불가피…이달 말 단행 유력 - 총리·경제팀 ‘유임’에 무게 : 지방선거가 끝남에 따라 대대적 인적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국면전환용 인사는 하지 않는다는 게 이명박 대통령의 지론이지만 여권 내에선 내각과 청와대의 대대적 개편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2. 투표율 54.5% - 1995년 이래 최고 : 6·2지방선거의 투표율이 50%대 중반으로 199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제1회 선거가 치러진 1995년 68.4%를 기록했으나 1998년 52.3%, 2002년 48.8%로 낮아졌고 2006년에는 51.6%로 반짝 상승했습니다. 3. 살생부 공포…건설사 회사채·어음 '거래 스톱' - BBB급 발행 4,5월 200억 그쳐 : 부실 건설사에 대한 구조조정이 임박함에 따라 건설사가 발행한 회사채·어음 거래가 얼어붙었습니다. 1분기 월 2천억 원을 웃돌던 BBB등급 건설사 회사채 발행이 4,5월에는 단 200억 원에 불과했고 명동 사채시장에선 우량 건설사 어음마저 거래가 안 되고 있습니다. 4. 공적자금 투입해 저축은행 부실 PF매입 - 금감원 "대주주 자구노력 필수" : 상호저축은행이 보유한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채권을 처리하는 데 공적자금이 투입됩니다.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의 부실PF채권 매입에 자산관리공사의 구조조정기금을 사용하는 방안을 조만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5. 금융시장'이스라엘 쇼크'…주요지표 출렁 - 비난여론에도 가자지구 폭격 : 뉴욕 주식시장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정찰기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이스라엘의 구호선박 공격행위를 둘러싼 중동정세의 악화 우려감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장 막판 주요 지수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6. 하토야마 총리 퇴진 - 일본 정치 다시 혼란 :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오키나와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 문제와 정치자금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지난해 8·30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하자 새로운 정치를 표방하며 취임했지만 8개월여 만에 하차하게 됐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1. 출구전략 늦추고 구조조정은 강하게 : 정부는 6·2 지방선거 이후에도 금리 인상을 비롯한 출구전략을 서두르지 않고 경기 회복을 위한 확장적 정책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2. ‘하토야마 사퇴’ 박수 친 일본증시 : 2일 일본 증시가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의 사퇴 발표에 일시 급등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1. 우리금융·외환은행 어디로…금융권 재편논의 본격화 : 늦어도 이달 말까지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에 관한 얼개가 발표되는 등 지방선거 때문에 잠시 물밑으로 가라앉았던 굵직한 금융계 이슈들이 다시 부각될 예정입니다. 2. 캐나다, G7 중 처음 기준금리 인상 : 캐나다가 선진 7개국 가운데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1. 환율 급등락…“유럽자금 몰려올라” 우려 : 천안함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은 잦아들고 있지만 남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와 유로화 약세로 싼 유럽자금이 대거 들어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환율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2. 증시 ‘차이나 디스카운트’ 탈출 조짐 : 중국기업의 가치를 낮게 보는 ‘차이나 디스카운트’의 덫으로 고전하던 국내 상장 중국기업이 실적과 성장성이 다시 주목받으며 재도약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겨레입니다. 1. 예금상품 10개중 6개,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 : 저금리 흐름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국내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열에 여섯 꼴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공식-실질실업률 격차 해마다 커져 : 통계청이 발표하는 ‘공식 실업률’과 사실상 실업자를 포함한 ‘확장 실업률’의 격차가 해마다 벌어져 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김주영기자 oneey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