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기대실적 대비 저평가-L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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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3일 은행업에 대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최선호주는 하나금융지주과 신한지주를 꼽았다.
유상호 LIG 애널리스트는 "최근 은행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8%인 점을 감안하면 실적 대비 저평가된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번 달부터 시작되는 기업구조조정으로 은행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구조조정은 은행의 자산 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시켜 자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자산이 성장하면 신규 대출 등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구조조정은 금리인상의 가능성도 높일 전망이다.
기업구조조정을 진행하면 정책당국 입장에서 볼 때 한계기업에 대한 부담이 소멸돼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순이자마진(NIM)이 증가할 여력이 생긴다.
유 애널리스트는 "올해 은행의 적정 주가수준은 PBR 1.2배"라며 "앞으로 은행업 구도재편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최선호주로는 기대실적 대비 가장 저평가를 받고 있는 하나금융지주과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신한지주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유상호 LIG 애널리스트는 "최근 은행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8%인 점을 감안하면 실적 대비 저평가된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번 달부터 시작되는 기업구조조정으로 은행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구조조정은 은행의 자산 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시켜 자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자산이 성장하면 신규 대출 등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구조조정은 금리인상의 가능성도 높일 전망이다.
기업구조조정을 진행하면 정책당국 입장에서 볼 때 한계기업에 대한 부담이 소멸돼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순이자마진(NIM)이 증가할 여력이 생긴다.
유 애널리스트는 "올해 은행의 적정 주가수준은 PBR 1.2배"라며 "앞으로 은행업 구도재편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최선호주로는 기대실적 대비 가장 저평가를 받고 있는 하나금융지주과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신한지주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