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시기에 맞춘 수혜주 선별이 중요"-대우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3일 월드컵 효과가 전체 주식시장의 흐름보다는 특정 업종 및 종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시기에 맞는 관련종목 선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유창훈 애널리스트는 "과거 사례에 비춰 월드컵은 주식시장 흐름과의 특별한 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반면 특정 업종 및 개별 종목으로의 접근법이 유효하다"며 "중요한 점은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수많은 관련주를 '시기에 맞게' 선별하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드컵 특수를 결정짓는 소비의 특수성이 기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월드컵 개막 이전의 경우 월드컵 시청의 주요 통로가 TV라는 점에 착안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디스플레이 업종을 추천했다. 월드컵을 대비해 소비자들의 물품 구매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 유통주에도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월드컵 기간에는 스포츠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업체와 포털업체, 맥주와 치킨 등 야식 소비 증가와 관련해 음식료 업체를 수혜주로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종목으로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NHN, 하이트맥주, 하림을 꼽았다.
또한 월드컵 이후에도 3D TV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남아공 월드컵의 경우 역대 최초로 경기의 40%가 3D로 방송되기 때문에 그 성능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3D TV 수요자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남아공 월드컵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집중해야 할 부분은 월드컵 기간 및 이후 종목들"이라며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음식료, 게임 및 포털 업체 중심으로 월드컵 특수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유창훈 애널리스트는 "과거 사례에 비춰 월드컵은 주식시장 흐름과의 특별한 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반면 특정 업종 및 개별 종목으로의 접근법이 유효하다"며 "중요한 점은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수많은 관련주를 '시기에 맞게' 선별하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드컵 특수를 결정짓는 소비의 특수성이 기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월드컵 개막 이전의 경우 월드컵 시청의 주요 통로가 TV라는 점에 착안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디스플레이 업종을 추천했다. 월드컵을 대비해 소비자들의 물품 구매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 유통주에도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월드컵 기간에는 스포츠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업체와 포털업체, 맥주와 치킨 등 야식 소비 증가와 관련해 음식료 업체를 수혜주로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종목으로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NHN, 하이트맥주, 하림을 꼽았다.
또한 월드컵 이후에도 3D TV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남아공 월드컵의 경우 역대 최초로 경기의 40%가 3D로 방송되기 때문에 그 성능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3D TV 수요자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남아공 월드컵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집중해야 할 부분은 월드컵 기간 및 이후 종목들"이라며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음식료, 게임 및 포털 업체 중심으로 월드컵 특수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