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는 전 거래일(지난 1일)에 5월 내수판매 실적등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17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2000원(1.51%) 오른 1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3.49%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록 내수판매 실적은 부진했으나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는 각각 전년동월 대비 19%, 33% 증가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손 연구원은 "특히 현대차의 경우 YF쏘나타가 미국 시장에서 2만대 팔리는 등 반응이 좋다"며 "최근 환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올 2분기 실적이 상당히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