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가가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증권업계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45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14% 오른 7만9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달 27일 이후 4거래일 만에 가장 큰 것이다.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로 돌아선 2413억원, 매출액은 31% 이상 성장한 2조7344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탄탄한 화물 수요에 여객수요 회복세가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특히 대한항공의 경우 올해 연간실적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