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기댈 곳이 없다면 생존전략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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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하여 | 자크 아탈리 지음 | 양영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52쪽 | 1만4000원
"2008년에 발발한 금융위기가 끝나려면 아직도 멀었다. 우리의 사회 · 정치체제는 이로 인해 개인 · 기업 · 국가 그리고 인류 전체에 가해지는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 살아남아야 한다. "
프랑스 최고의 지성으로 손꼽히는 자크 아탈리는 《살아남기 위하여》에서 이렇게 지적한다. 위기에 직면한 개인을 위해 정부가 해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므로 각자 스스로 변화의 흐름을 파악해 생존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얘기다.
그가 꼽은 향후 10년의 가장 확실하고 중대한 변화는 세계 인구의 증가다. 세계 인구는 현재 70억명에서 80억명으로 증가하고,늘어나는 인구 대다수는 아프리카에서 태어난다는 것.또 세계 인구와 경제의 무게 중심이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라고 그는 예측한다.
금융위기의 회복 전망은 비관적이다. 'U자형 회복'을 한다고 해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11년에나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고,완전고용은 2017년 이전에는 생각할 수도 없다"고 단언한다. 그는 "모든 위협은 개인과 기업,국가에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7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프랑스 최고의 지성으로 손꼽히는 자크 아탈리는 《살아남기 위하여》에서 이렇게 지적한다. 위기에 직면한 개인을 위해 정부가 해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므로 각자 스스로 변화의 흐름을 파악해 생존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얘기다.
그가 꼽은 향후 10년의 가장 확실하고 중대한 변화는 세계 인구의 증가다. 세계 인구는 현재 70억명에서 80억명으로 증가하고,늘어나는 인구 대다수는 아프리카에서 태어난다는 것.또 세계 인구와 경제의 무게 중심이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라고 그는 예측한다.
금융위기의 회복 전망은 비관적이다. 'U자형 회복'을 한다고 해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11년에나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고,완전고용은 2017년 이전에는 생각할 수도 없다"고 단언한다. 그는 "모든 위협은 개인과 기업,국가에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7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