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기대감 고조"-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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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4일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 대한 순매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한범호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수위 완화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 확대 등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들은 4월까지 우리나라 증시에서 11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남유럽 위기가 전면적으로 확산된 지난달 6조원 이상을 순매도했는데, 국적별로 따졌을 때 순매도 지역은 유럽 및 조세피난처라는 판단이다.
또한 지난달 우리나라를 순매도한 주요 유럽 국가들로 지목된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계 자금은 단기적 성격의 자금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이후 국내 유가증권시장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이들 유럽계 자금들은 두바이월드 모라토리엄과 남유럽발 악재가 처음 부각됐던 지난 11월과 올해초에도 국내 증시에서 유사한 순매도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 패턴은 기조적인 시장 이탈이라기 보다는 단기적인 트레이딩으로 전개됐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급격하게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고, 악재들의 영향력이 축소되는 흐름"이라며 "다만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업종은 장기 소외주였던 은행, 건설, 유통 등 내수관련주"라고 전했다. 성장성 측면의 매력이 높은 IT(정보기술), 자동차주들에 대한 분할 매수 전략도 동시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한범호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수위 완화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 확대 등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들은 4월까지 우리나라 증시에서 11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남유럽 위기가 전면적으로 확산된 지난달 6조원 이상을 순매도했는데, 국적별로 따졌을 때 순매도 지역은 유럽 및 조세피난처라는 판단이다.
또한 지난달 우리나라를 순매도한 주요 유럽 국가들로 지목된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계 자금은 단기적 성격의 자금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이후 국내 유가증권시장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이들 유럽계 자금들은 두바이월드 모라토리엄과 남유럽발 악재가 처음 부각됐던 지난 11월과 올해초에도 국내 증시에서 유사한 순매도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 패턴은 기조적인 시장 이탈이라기 보다는 단기적인 트레이딩으로 전개됐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급격하게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고, 악재들의 영향력이 축소되는 흐름"이라며 "다만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업종은 장기 소외주였던 은행, 건설, 유통 등 내수관련주"라고 전했다. 성장성 측면의 매력이 높은 IT(정보기술), 자동차주들에 대한 분할 매수 전략도 동시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