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이틀 만에 장중 반등하고 있다.

올 하반기 신규 수주 모멘텀(상승동력)이 유효하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12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2300원(3.24%) 오른 7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 하반기 2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원전, 4조5000억 규모의 사우디 라빅 석유발전 등 발전부문에서만 9조원 내외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최근에는 터기 원전수주(2기)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그 수혜를 받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도 두산중공업이 베트남 화력, 원자력 발전 수주 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