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가야산국립공원이 30년만에 새로운 탐방로를 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가야산국립공원이 오는 12일부터 길이 3㎞의 만물상 구간을 일반 탐방객들에게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이 구간은 백운동야영장~만물상~서성재로 이어지며 가야산 정상 상황봉으로도 갈 수 있다.탐방로에 총 1만가지의 다양한 바위들이 늘어서 있어 만물상 구간이라 부른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만물상의 아름다움을 알고 있던 주민들이 새로운 탐방로 지정을 공원 측에 요구한 결과 개방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가야산은 해인사로 유명해 국립공원이지도 모르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며 “1972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새로운 탐방로 개방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