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 그쳐…포스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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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2.29포인트(0.14%) 오른 1664.1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이틀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초반부터 꾸준한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168억원,기관은 84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개인은 1359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의 소폭 반등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속보치보다 높게 수정되는 등의 지표가 발표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중 1670을 터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날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120일(1666.0) 이동평균선에는 안착하지 못했다. 여기에 철강, 건설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다 소폭 상승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2% 이상 상승했고 의료정밀, 운송장비, 화학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대형 IT(정보기술)주들은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하면서 업종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철강업종과 은행, 건설, 증권 등의 하락세는 두드러졌다.
철강업종은 중국 바오산강철이 오는 7월 제품가격을 일제히 인하한다는 발표에 하락했다. 바오산의 이번 가격인하는 중국 내 철강 유통가격 약세와 수요위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포스코가 4% 넘게 급락했으며 대한제강, 풍산,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이 3% 넘게 떨어졌다.
건설업종은 성지건설의 1차 부도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성지건설은 전날 만기가 도래한 12억원의 어음을 막기 못해 1차부도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파로 업종내 중소형 건설사들도 줄줄이 내림세를 보였다. 진흥기업, 한라건설, 대림산업, 남광토건, 동부건설, 코오롱건설 등이 급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업종에 따라 등락이 갈리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기아차 등은 상승했다. 포스코, 삼성생명, KB금융, 우리금융 등은 하락했다.
한국화장품과 한국화장품제조는 분할 후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아이는 대규모 수주소식에, 서울저축은행은 경영권 매각검토 발표에 각각 상한가를 나타냈다.
기아차는 신차 K5효과에 강세였다. 하이닉스는 D램 가격의 상승과 신용평가사인 피치사가 신용등급을 BB-로 상향한데에 따라 강세였다. 갤럭시S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기, 삼성SDI 등이 오름세였다.
상한가 종목 8개, 상승종목 330개를 기록했고 하한가2개, 하락종목 475개였다. 보합종목은 77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2.29포인트(0.14%) 오른 1664.1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이틀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초반부터 꾸준한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168억원,기관은 84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개인은 1359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의 소폭 반등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속보치보다 높게 수정되는 등의 지표가 발표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중 1670을 터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날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120일(1666.0) 이동평균선에는 안착하지 못했다. 여기에 철강, 건설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다 소폭 상승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2% 이상 상승했고 의료정밀, 운송장비, 화학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대형 IT(정보기술)주들은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하면서 업종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철강업종과 은행, 건설, 증권 등의 하락세는 두드러졌다.
철강업종은 중국 바오산강철이 오는 7월 제품가격을 일제히 인하한다는 발표에 하락했다. 바오산의 이번 가격인하는 중국 내 철강 유통가격 약세와 수요위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포스코가 4% 넘게 급락했으며 대한제강, 풍산,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이 3% 넘게 떨어졌다.
건설업종은 성지건설의 1차 부도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성지건설은 전날 만기가 도래한 12억원의 어음을 막기 못해 1차부도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파로 업종내 중소형 건설사들도 줄줄이 내림세를 보였다. 진흥기업, 한라건설, 대림산업, 남광토건, 동부건설, 코오롱건설 등이 급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업종에 따라 등락이 갈리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기아차 등은 상승했다. 포스코, 삼성생명, KB금융, 우리금융 등은 하락했다.
한국화장품과 한국화장품제조는 분할 후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아이는 대규모 수주소식에, 서울저축은행은 경영권 매각검토 발표에 각각 상한가를 나타냈다.
기아차는 신차 K5효과에 강세였다. 하이닉스는 D램 가격의 상승과 신용평가사인 피치사가 신용등급을 BB-로 상향한데에 따라 강세였다. 갤럭시S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기, 삼성SDI 등이 오름세였다.
상한가 종목 8개, 상승종목 330개를 기록했고 하한가2개, 하락종목 475개였다. 보합종목은 77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