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20년전 루머로 우울증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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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인기 가수 이지연이 각종 루머로 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지연은 4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날'에 출연해 "고교생이던 20여년 전 '방송 중 욕설'과 '동료 폭행'이라는 루머에 시달려 우리 가족이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부모, 형제한테 해서는 안 될 그런 짓을 한 거나 마찬가지"라며 "두 루머가 나를 30대 초반까지 괴롭혔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함께 찾아왔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이지연은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동료들, 그 심정 이해가 간다. 억울함과 답답함을 벗어날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결혼 뒤 미국으로 떠나 미국에서 생활해오던 이지연은 18년만에 이혼한 사유로 "전업주부로 남길 원하는 남편과 달리 나는 일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싶었다"고 말하며 "지금은 평생직업으로 요리를 선택해 한국음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싶다"고 뜻을 내비쳤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지연은 4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날'에 출연해 "고교생이던 20여년 전 '방송 중 욕설'과 '동료 폭행'이라는 루머에 시달려 우리 가족이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부모, 형제한테 해서는 안 될 그런 짓을 한 거나 마찬가지"라며 "두 루머가 나를 30대 초반까지 괴롭혔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함께 찾아왔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이지연은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동료들, 그 심정 이해가 간다. 억울함과 답답함을 벗어날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결혼 뒤 미국으로 떠나 미국에서 생활해오던 이지연은 18년만에 이혼한 사유로 "전업주부로 남길 원하는 남편과 달리 나는 일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싶었다"고 말하며 "지금은 평생직업으로 요리를 선택해 한국음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싶다"고 뜻을 내비쳤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