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엘리가 3일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온라인신문 '텔레그래프'는 3일(현지시각) 마운틴지의 기사를 인용, "중국 크레스티드종 엘리가 목요일 17살의 나이로 숨졌다"며 "엘리는 2009년 뾰루지, 늘어뜨린 혀, 휘둥그레진 눈으로 애니멀 플래넷의 '가장 못생긴 개'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엘리는 피죤 포지의 코미디쇼 '반'과 애니멀 플래넷의 케이블 채널 '개 101마리', 상업 광고 등에 출연했었다.

한편, 피죤 포지의 케이트 휘슬리 시장은 엘리의 주인이 동물 구호를 위해 기금한 노력을 기려 11월 12일을 '엘리의 날'로 선포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