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가십 걸'의 주인공 체이스 크로포드가 마약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오케이 매거진은 5일(한국시간) "가십걸에 출연중인 크로포드가 지난 4일(현지시간) 마리화나 소지죄로 텍사스 경찰서로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조사에서 크로포드는 약 56g의 대마초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경찰은 "크로포드는 텍사스 플래노 지역의 술집 앞 주차장에서 친구와 함께 차에 타고 있었다"며 "대마초를 피우고 있진 않았지만 소지하고 있어 경찰로 연행했다"고 전했다.

크로포드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만큼 처벌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은 "2,000달러 이상의 벌금을이나 6개월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체이스는 영화 '투웰브(Twelve)'에서 마약 판매상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