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혐의자를 자동으로 적발하는 ‘보험사기 인지시스템(IFAS)’의 상표등록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금감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IFAS는 보험계약 및 사고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분석해 보험사기 혐의자를 자동 추출해 낼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다.금감원은 IFAS를 통해 지난해 3570명의 보험사기 혐의자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박종각 보험조사실 조사분석팀장은 “상표등록을 통해 보험사기 조사 업무를 과학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스템인 IFAS에 대한 법적 권리를 보호할 계획”이라며 “향후 해외 감독기관 및 국제기구와의 교류 때에도 IFAS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