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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나로호 발사순간까지 점검·준비 빈틈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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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가 9일로 예정된 2차 발사 이틀을 앞두고 오늘 발사대에 세워진다. 마무리 단계인 발사체 총점검 및 발사운용 준비상황 점검도 어제까지 순조롭게 이뤄졌다고 한다. 다행히 발사 성패의 최대 변수인 당일 나로우주센터 주변 기상상태는 비교적 좋을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나로호는 오늘 발사대로의 이송과 각종 기계 · 전기적 케이블 연결 후 발사체 기립,추진제 주입장치 연결,탑재장비 점검이 완료되면 내일 최종 모의연습을 실시한 후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발사는 9일 오후 5시 전후로 예정돼 있다

    지난 해 8월 1차 발사때 위성 보호덮개인 페어링 분리가 안돼 우주궤도 진입에 실패한 문제점은 집중적인 개선과 반복 성능시험으로 완벽하게 해결됐다는 것이 기술진들의 평가다. 나로우주센터 연구진들이 이번에는 자신감을 갖는 이유다.

    이번에는 나로호 발사가 반드시 성공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9일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우리나라는 자국 땅에서 자력으로 위성을 쏘아올린 '우주클럽'에 10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우주발사체는 기계 전기전자 신소재 화학 등 과학기술 모든 분야의 첨단기술 집합체로 부품 수만 30만개에 이른다. 발사체 기술 확보는 관련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뿐 아니라,경제적 이익 외에 안보적 차원에서도 막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나로호 발사체의 핵심인 1단 액체로켓 관련 기술을 러시아 측으로 부터 이전받지 못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독자적인 한국형 발사체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발사 성공이 그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우주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한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마지막 순간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점검과 준비로 성공적인 발사가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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