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미래 유망 산업인 영상미디어 육성을 위해 '영상미디어산업 사업화센터' 건립 사업을 시작했다. 지식경제부의 9개 지역산업 진흥사업인 지역 특화사업에 선정돼 1단계 사업(2002~2007년)을 끝내고 현재 2단계 사업(2008~2012년)을 추진 중이다.

충남도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601억원을 투자,센터 내에 최첨단 영상장비(138종)와 기업 입주공간(5967㎡)을 마련,관련 기업들에 공용장비 및 사무실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기술은 있으나 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또 도내 영상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지원과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은 또 테크노파크(TP) 중심의 전략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발맞춰 TP의 각종 사업과 연계해 영상미디어 산업의 서비스 품질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창의적 콘텐츠 개발과 디자인 &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품질 향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상미디어 산업이 제조업 중심에서 지식기반 산업으로 지역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상미디어센터 건립으로 기존 산업이 지식정보산업(IT,BT,CT)과의 융합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기초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신기술 기반의 고품질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콘텐츠 유통채널 확대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영상미디어 관련 기업들도 지속적으로 유치해 고용을 늘리고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충남을 첨단 문화산업 허브로 성장 ·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