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충남] (주)다한이엔지‥PCB 기계장비 3D 설계…기술력 넘어 디자인도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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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3,4공단에 위치한 ㈜다한이엔지(www.dahan-eng.com 대표 배석근)는 인쇄회로기판(PCB) 기계장비 제조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최근 기존 제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PCB 기계장비를 선보여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PCB(printed circuit board)는 일반 전자제품부터 자동차,항공기,선박 등 모든 산업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필수 아이템으로 시장성과 성장성이 매우 높은 분야다. 다한이엔지는 급변하는 PCB시장 변화에 발맞춰 3차원(3D) 설계를 강화,보다 기능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클린 컨셉트'를 강조한 새로운 개념의 PCB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가 역점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제품은 레이저 마킹기다. 레이저 마킹기는 비전(vision) 검사로 불량 PCB를 검출해 낸 다음 지정된 표식을 통해 레이저 마킹(laser marking)을 하는 설비다.
이 회사는 최근 PCB 불량표시 장비인 'FC-CSP · CSP 겸용 레이저 마커'(모델명 DFLM 100)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PCB 제조공정 마지막 단계에서 카메라로 반도체 기판의 불량표시를 인식하는 획기적인 장비다. 레이저나 잉크를 이용해 기판에 문자나 형상으로 해당 불량위치를 마킹해 줌으로써 불량률을 크게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국부적으로 제품의 최소 범위만 위쪽으로 끌어 올린 후 흡입해 고정판에 붙여주는 클램프 및 진공 이송방식을 적용했다. 제품면이 바닥에 닿아 생기는 접촉에 의한 불량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줘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장비는 제품 테이블에 진공 흡착시켜 가공함으로써 제품 불량의 원인이 돼 왔다.
뿐만 아니라 제품 용기 투입기와 수취기 등을 장착해 FC-CSP(Flip Chip-Chip Size Package),CSP,UT(Ultra Thin)-CSP 등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 기판을 장비 안에 넣거나 담아 제품의 불량을 체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한 쪽 면만을 가공할 수 있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반도체 기판의 앞뒤 면에 동시 마킹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반도체 기판을 움직이지 않고도 레이저로 넓은 면적(100×100㎜,180×80㎜)에 마킹이 가능하다.
자동두께측정기도 이 회사의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다. 원판두께 및 패턴두께,SR인쇄두께 등 각 공정별 두께를 검사해 적정한 수치를 관리하는 동시에 필요한 이미지와 데이터 저장을 위해 사용되는 측정설비다. 이 제품은 특히 베이스 다이의 재질을 초경합금으로 설정,반복 하중에 따른 변형이 전혀 없어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 네트워크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어 매우 편리하다.
투입수취기도 다한이엔지의 자랑거리다. 풀 패널(full panel) 투입 · 수취 전용설비인 이 장비는 인라인 투입부와 배출부에 적용되며,패널과 패널손상방지용 간지의 분리 합지 및 2매 방지기능을 갖췄다.
또 자동 박스교체 기능이 있어 별도의 박스교체 작업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스타입,스트립(strip) 단적식,매거진(magazine),홀 펀치(hole punch),AOI 투입 · 수취기 등 생산라인의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기종의 투입수취기들도 함께 생산 중이다.
다한이엔지의 강점은 고난이도 및 특수 조건에 부합하는 주문형 장비라는 점이다. 주문형 장비들은 ISO 14001과 ISO 9001 시스템 인증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05년과 2007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거래선들도 삼성전기를 비롯해 LG이노텍,심텍,아이마켓코리아,코스모텍,코리아써키트,티케이씨 등 내로라하는 국내 업체들이다. 다한이엔지는 전 직원의 40%가 연구개발(R&D) 인력일 정도로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으로 장치 관련 3건의 특허를 획득했고 현재 5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지난해 32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40% 이상 늘어난 50여억원을 올해 매출목표로 잡아놓고 있다.
배석근 대표는 "우수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PCB(printed circuit board)는 일반 전자제품부터 자동차,항공기,선박 등 모든 산업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필수 아이템으로 시장성과 성장성이 매우 높은 분야다. 다한이엔지는 급변하는 PCB시장 변화에 발맞춰 3차원(3D) 설계를 강화,보다 기능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클린 컨셉트'를 강조한 새로운 개념의 PCB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가 역점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제품은 레이저 마킹기다. 레이저 마킹기는 비전(vision) 검사로 불량 PCB를 검출해 낸 다음 지정된 표식을 통해 레이저 마킹(laser marking)을 하는 설비다.
이 회사는 최근 PCB 불량표시 장비인 'FC-CSP · CSP 겸용 레이저 마커'(모델명 DFLM 100)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PCB 제조공정 마지막 단계에서 카메라로 반도체 기판의 불량표시를 인식하는 획기적인 장비다. 레이저나 잉크를 이용해 기판에 문자나 형상으로 해당 불량위치를 마킹해 줌으로써 불량률을 크게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국부적으로 제품의 최소 범위만 위쪽으로 끌어 올린 후 흡입해 고정판에 붙여주는 클램프 및 진공 이송방식을 적용했다. 제품면이 바닥에 닿아 생기는 접촉에 의한 불량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줘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장비는 제품 테이블에 진공 흡착시켜 가공함으로써 제품 불량의 원인이 돼 왔다.
뿐만 아니라 제품 용기 투입기와 수취기 등을 장착해 FC-CSP(Flip Chip-Chip Size Package),CSP,UT(Ultra Thin)-CSP 등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 기판을 장비 안에 넣거나 담아 제품의 불량을 체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한 쪽 면만을 가공할 수 있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반도체 기판의 앞뒤 면에 동시 마킹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반도체 기판을 움직이지 않고도 레이저로 넓은 면적(100×100㎜,180×80㎜)에 마킹이 가능하다.
자동두께측정기도 이 회사의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다. 원판두께 및 패턴두께,SR인쇄두께 등 각 공정별 두께를 검사해 적정한 수치를 관리하는 동시에 필요한 이미지와 데이터 저장을 위해 사용되는 측정설비다. 이 제품은 특히 베이스 다이의 재질을 초경합금으로 설정,반복 하중에 따른 변형이 전혀 없어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 네트워크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어 매우 편리하다.
투입수취기도 다한이엔지의 자랑거리다. 풀 패널(full panel) 투입 · 수취 전용설비인 이 장비는 인라인 투입부와 배출부에 적용되며,패널과 패널손상방지용 간지의 분리 합지 및 2매 방지기능을 갖췄다.
또 자동 박스교체 기능이 있어 별도의 박스교체 작업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스타입,스트립(strip) 단적식,매거진(magazine),홀 펀치(hole punch),AOI 투입 · 수취기 등 생산라인의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기종의 투입수취기들도 함께 생산 중이다.
다한이엔지의 강점은 고난이도 및 특수 조건에 부합하는 주문형 장비라는 점이다. 주문형 장비들은 ISO 14001과 ISO 9001 시스템 인증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05년과 2007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거래선들도 삼성전기를 비롯해 LG이노텍,심텍,아이마켓코리아,코스모텍,코리아써키트,티케이씨 등 내로라하는 국내 업체들이다. 다한이엔지는 전 직원의 40%가 연구개발(R&D) 인력일 정도로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으로 장치 관련 3건의 특허를 획득했고 현재 5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지난해 32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40% 이상 늘어난 50여억원을 올해 매출목표로 잡아놓고 있다.
배석근 대표는 "우수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