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가 월드컵 서울광장 응원 불참을 결정했다.

7일 붉은악마 서울지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일 서울 시청광장 길거리응원 불참을 확정지었고, 조금 전 긴급회의를 통해 봉은사 앞에서 길거리응원을 하기로 확정했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붉은악마는 당초에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코엑스 등 세 곳에서 거리응원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일부 기업의 월드컵 마케팅 도구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 응원 장소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붉은악마는 서울광장의 길거리응원을 포기하고 봉은사 길에서의 응원을 확정한 배경에 대해 오는 9일 전국 붉은악마 지역 길거리응원 발표와 함께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