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김경태(24·신한은행)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6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경태는 7일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98을 기록,68위에 자리잡았다.지난주 73위에서 5계단 상승한 것으로,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이다.김경태는 지난주 일본골프투어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것이 랭킹을 끌어올리게 된 원동력이었다.

김경태는 이로써 랭킹 ‘톱 50’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세계랭킹 50위안에 들면 미국 유럽 호주 중국 등지에서 벌어지는 메이저급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할 수 있다.

김경태보다 랭킹이 높은 한국(계) 선수는 앤서니 김(11위),양용은(19위),최경주(39위),케빈 나(53위) 등 4명이다.국내에서 활약하는 선수가운데 김경태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는 없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평점 10.33으로 필 미켈슨(9.48)을 0.85점 앞서 랭킹 1위를 유지했다.둘 사이의 평점차는 지난주(0.91)보다 약간 좁혀졌다.이날 끝난 미국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지난주 66위에서 33위로 뛰었다.

한국선수가운데는 노승열이 109위,배상문이 161위,위창수가 175위,김대현이 228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