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KT는 2002년 한 · 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의 희망을 담은 광고에서부터 다양한 응원 캠페인과 이벤트로 응원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근엔 2002년 월드컵 주역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광고 등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황선홍 선수를 중심으로 유상철,최진철,김태영 선수 등이 함께 '황선홍밴드'를 결성해 후배들을 응원한다는 것이 이 광고의 주요 컨셉트다. 출연자들이 선보인 춤은 네티즌 사이에서 '황새춤'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KT는 옥션 G마켓 등과 함께 대표팀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전 국민 월드컵 응원 캠페인'도 시작했다. 참여 방법은 휴대폰에서 수신번호를 '#0023'으로 지정해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23+쇼'에 접속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KT는 자사의 인터넷(IP)TV인 쿡TV 월드컵 응원 특집 프로그램에 참여할 축구 고수 6명도 선발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