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저가 매수 노려라-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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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7일 CJ CGV에 대해 저가 매수를 노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월드컵 개막에 따른 관객감소 우려로 CJ CGV의 주가가 하락할 수 있는데, 이를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극장가는 흥행성 높은 영화들을 주로 월드컵 시즌 이후인 7월 후로 배치해, 올해도 7~8월에 한차례 관객몰이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2분기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3D 영화의 개봉 증가 등으로 CJ CGV의 성장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박스오피스의 부진은 지난 1분기 이후 뚜렷한 한국영화 화제작이 없었기 때문인데 고가인 3D 영화는 선전했다는 평가다. 그는 2D 영화보다 60% 정도 고가인 3D 영화의 비중확대로 지난 4, 5월에 전년동기 대비 관객증가폭(4.6%)보다 매출액 증가폭(25.4%)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CJ CGV는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지점도 확대할 전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2006년 상하이 다닝 지역에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3호점까지 확대했다"며 "앞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5년 내 50개 이상의 해외 멀티플렉스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국내 멀티플렉스의 시설과 서비스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성장 견인차는 중국시장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CJ CGV의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월드컵의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일시적 이벤트라는 점에서 매수기회로 활용하길 권고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월드컵 개막에 따른 관객감소 우려로 CJ CGV의 주가가 하락할 수 있는데, 이를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극장가는 흥행성 높은 영화들을 주로 월드컵 시즌 이후인 7월 후로 배치해, 올해도 7~8월에 한차례 관객몰이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2분기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3D 영화의 개봉 증가 등으로 CJ CGV의 성장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박스오피스의 부진은 지난 1분기 이후 뚜렷한 한국영화 화제작이 없었기 때문인데 고가인 3D 영화는 선전했다는 평가다. 그는 2D 영화보다 60% 정도 고가인 3D 영화의 비중확대로 지난 4, 5월에 전년동기 대비 관객증가폭(4.6%)보다 매출액 증가폭(25.4%)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CJ CGV는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지점도 확대할 전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2006년 상하이 다닝 지역에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3호점까지 확대했다"며 "앞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5년 내 50개 이상의 해외 멀티플렉스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국내 멀티플렉스의 시설과 서비스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성장 견인차는 중국시장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CJ CGV의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월드컵의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일시적 이벤트라는 점에서 매수기회로 활용하길 권고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