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시겠습니다. ▲ 불확실성의 위기…이번엔 동유럽 디폴트 공포 - 헝가리도 '전염'…유로화 1.20달러 붕괴 그리스에서 출발한 유럽 재정위기가 남유럽을 넘어 동유럽 국가로 전염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신임 총리는 지난 4일 대변인을 통해 "헝가리 재정적자 문제가 이전 정부가 밝혀온 것보다 훨씬 나쁜 상태"라며 "국가 디폴트 가능성이 과장된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 G20 부산 공동선언 주요 20개국 G20은 한국이 주도한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G20은 지난 5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부산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마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 더 멀어진 출구전략 - 인도네시아·필리핀·호주 금리동결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느린 경기회복 여파로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출구전략도 늦춰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국제통화기금과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정책금리 인상을 권고했지만 당분간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 상위 10% 부자의 조건 "급여·사업소득 축적" - 씨티은행 조사, 상속은 5.7% 불과 씨티은행이 조사한 '대한민국 상위 10%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보유 금융자산 상위 10% 부자 527명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본인의 급여'나 '사업소득'으로 재산을 축적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상속'으로 부자가 됐다고 답변한 이들은 각각 10.8%와 5.7%에 불과했습니다. ▲ 5월 증시 변동폭 주요 9개국 중 최저 - 코피스지수 일간 변동성 1.51% 유럽발 국가 부도 위기로 인해 지난달 글로벌 증시가 출렁이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코스피지수의 일간 변동성은 1.51%로 올 들어 가장 높았지만 미국 일본 등 주요 9개국 증시 가운데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외국인 보유채권 이번주 4조2천억 만기도래 - 월간·주간 단위 사상 최대 수준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외국인 보유채권 물량 중 절반 이상이 이번 주에 집중돼 있어 채권시장의 불안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동양종금증권과 SK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6월 만기채권은 모두 8조3천억원이며 이 중 4조2천억원 어치가 이번주 만기를 맞게됩니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대부분의 G20, 은행세 도입 안할 것" 마크 카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G20 회의에서 금융권의 실패로 인한 부담은 금융권이 분담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합의했지만 은행세를 부과하자는 내용에 합의한 건 아니다"라며 "대부분의 G20국가들이 은행세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10년 뒤 3개 분야서 세계 1위"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공략할 사업과 버려야할 사업을 명확히 하고 향후 10년의 사업구조를 확고히 하는 전략을 통해 최소 3개 분야에서 세계 1위를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 계속해서 중앙일보입니다. ▲ 축구장 3.5개 크기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장 한진해운이 이르면 이달 말 삼성중공업으로부터 길이 20피트 컨테이너를 1만개 가까이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받습니다. ▲ "대기업이 영역 침범" 사업조정신청 급증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에서 사업 영역을 침범했다며 사업 조정을 신청하는 건수가 지난해 7월 이후 지금까지 10개월여만에 200여건이 접수되는 등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 삼성, 전상장사 순익의 25% 차지 지난해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의 순이익이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사 순이익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등 이익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농어업인 국민연급 최대 50% 국고 지원 농림수산식품부의 '2010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시행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농어업인이 내는 국민연금보험료의 최대 50%까지를 국고에서 지원합니다. =================================== 끝으로 한겨레 신문입니다. ▲ 지방권력 교체, 수도권 '개발 밑그림' 바뀌나 6.2 지방선거가 야권의 승리로 끝남에 따라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추진돼 온 각종 개발 정책에 제동이 걸리면서 일대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리튬광' 개발한다 한국광물자원공사와 GS칼텍스, LG상사는 5일 캐나다 자원개발 회사인 리튬원과 아르헨티나 살데비다 리튬 탐사사업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 기자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