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6월 '섬머랠리' 찾아온다-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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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7일 반도체 업종에 대해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D램 현물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수요와 공급 차질로 D램 현물 가격이 성수기 수요를 반영하며 '섬머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초 대만 PC 업체들의 4월 출하량이 유럽발 수요 감소 때문에 기대에 못 미치면서 하반기 PC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유럽발 위기로 인한 PC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발 이슈가 올해 글로벌 PC 출하량에 실제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대만 업체들의 출하 감소는 유로환율 급락에 따른 PC 출하 지연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만 업체들과 달리 5월 넷째 주에 분기 실적 발표를 했던 HP 와 Dell 의 경우 유럽발 수요 감소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했다"고 밝혔다.
D램 공급도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D램의 공급 비트 증가율은 당초 전망치인 분기대비 9% 증가를 밑돌 것"이라며 "이 같은 추세는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쉽지 않아 보여 D램의 공급 차질은 조금 더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6월 중순 이후에는 성수기 수요를 대비한 재고 확보 수요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D램 가격은 6월 중순 이후에는 '섬머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과 각각 목표주가 118만원과 3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가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수요와 공급 차질로 D램 현물 가격이 성수기 수요를 반영하며 '섬머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초 대만 PC 업체들의 4월 출하량이 유럽발 수요 감소 때문에 기대에 못 미치면서 하반기 PC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유럽발 위기로 인한 PC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발 이슈가 올해 글로벌 PC 출하량에 실제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대만 업체들의 출하 감소는 유로환율 급락에 따른 PC 출하 지연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만 업체들과 달리 5월 넷째 주에 분기 실적 발표를 했던 HP 와 Dell 의 경우 유럽발 수요 감소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했다"고 밝혔다.
D램 공급도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D램의 공급 비트 증가율은 당초 전망치인 분기대비 9% 증가를 밑돌 것"이라며 "이 같은 추세는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쉽지 않아 보여 D램의 공급 차질은 조금 더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6월 중순 이후에는 성수기 수요를 대비한 재고 확보 수요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D램 가격은 6월 중순 이후에는 '섬머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과 각각 목표주가 118만원과 3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