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7일 평화정공에 대해 높은 해외매출 비중이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무현 연구원은 "해외 매출처 다변화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평화정공은 지난해 PSA(푸조시트로엥)에 이어 지난달 르노닛산과 후드래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거래규모는 5년간 160억원 수준으로 평화정공은 프랑스로 후드래치를 직수출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는 GM과의 초기 공급규모를 웃도는 것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시장의 회복으로 해외 직수출 실적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현대차의 탄탄한 판매실적과 해외업체의 회복세로 평화정공의 실적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GM과 크라이슬어의 판매실적이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평화정공의 2분기 직수출 실적은 지난 1분기보다 8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