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7일 에이테크솔루션에 대해 올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대형 금형 전문 기업이다.

강수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남아공 월드컵, 상하이 엑스포 등 대형 이벤트가 진행되고 전방산업의 최대 성수기인 연말을 앞두고 있어 에이테크솔루션의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으로도 에이테크솔루션처럼 대형 금형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은 많지 않으며 도광판 등 신 성장동력인 LED 부품 생산도 기대해볼 만 하다는 의견이다.

그는 올 3분기부터 고대하던 도광판 매출이 발생하고 천안 공장의 완공으로 LED 리드프레임에 대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삼성전자의 지분 투자로 에이테크솔루션의 우수한 기술력이 검증됐고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8.7% 급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률은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돌파한 10.4%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