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레이더] 유럽발 악재 재부각…변동성 확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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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증시는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헝가리의 디폴트 가능성 언급 등으로 인해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7월 남유럽 국가의 국채 만기를 앞두고 증시는 한동안 불안한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왔다.
아울러 5월 미국 고용지표 결과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점 역시 경기 모멘텀(상승요인) 둔화 우려 등으로 나타나 증시 변동성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급락은 투자심리 냉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5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타나면서 미국 증시는 3% 넘게 떨어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4.06포인트(3.16%) 하락한 9931.22로 장을 마치며 1만선 아래로 밀려났다. S&P 500 지수의 경우 3.44%, 나스닥 종합지수는 3.64% 급락 마감했다.
◆ KTB투자증권 "주중반 이후 저점매수 전략 유효"
KTB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주중반 이후 저점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이겠지만, 이는 기술적 반등 마무리 이후 새로운 하락 사이클이 시작되는 흐름이라기보다는 일정 수준의 조정을 거친 다음 다시 상승세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주중반 이후에는 저점 매수 진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헝가리를 통해 국가부채 및 재정 위험이 일부 유럽 국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확인했고, 이에 따른 유럽 리스크 재부각이 투자심리 위축과 수급구조 압박으로 나타나며 코스피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시장 예상치를 밑돈 5월 미국 고용지표 결과는 경기회복 기조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코스피 지수의 추가 낙폭이 커질 경우 저평가 매력이 다시 부각될 수 있고, 이는 국내 유동성의 주식시장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현대증권 "美 악재 반영해 코스피 예상밴드 하향조정"
현대증권은 미국 고용둔화에 따른 경기위험을 반영해 코스피 3개월 적정지수를 기존의 1650~1830에서 1600~1830로 변경했다.
이 증권사 이상원 연구원은 "코스피 예상밴드의 하단은 5월 PER의 하단인 8.3배를 적용한 것"이라며 "고점은 2000년 이후 PER의 평균인 9.1배 수준에 잠재 GDP 성장율 4%를 감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주말 미국 비농업취업자 수는 전월대비 43만명 증가해 시장의 전망치(51만명)에 크게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발표가 지니는 무게는 가볍지 않다는 해석이다.
5월 고용동향은 고용압력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럽재정위기 이후 경기회복 불확실성에 대한 심리적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다만 그는 "고용 확대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여 과도하게 비관론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민간 주당 근로시간과 시간 당 임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미국 민간의 근로소득(=소비여력)은 전년대비 플러스(+)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 연구원은 헝가리 정부가 2010년 재정적자 확대로 인해 그리스식의 재정위기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헝가리발 재정위기 및 금융위기의 확산의 가능성은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 한국투자증권 "시장 하락 압력 약화"
한국투자증권은 대차잔고 증가세 둔화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에 대한 하락압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증권사 박소연 연구원은 "지난 25일 이후 코스피 지수가 급반등하면서 대차잔고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며 "반등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전체 상장주식수 대비 대차잔고 비중은 지난 25일 0.9%까지 상승했다는 것. 그러나 6월3일 현재 0.91%에서 멈춰있는 상태라는 설명이다.
이는 지수가 급락 후 반등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숏커버링 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돼 대차를 청산해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줬다는 얘기다.
실제로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그간 대차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던 조선주들의 대차 상환이 활발하게 일어났고 하이닉스, 현대제철 등도 대차잔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박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대차의 주체가 90% 이상이 외국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투자자들도 시장의 추가 급락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고 해석하고 "다만 대차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경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인 대차잔고 증가세가 현저하게 둔화되고 있다 하더라도 종목별로는 여전히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종목들이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 5월25일부터 6월3일까지 상장주식수 대비 대차잔고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종목은 한진해운, 현대H&S, 한솔CSN, LG이노텍, 신원, LG생활건강, 한화케미칼, 이수페타시스, 한라공조, 호남석유 등이다.
◆ LIG투자증권 "MSCI 선진지수 편입 가능성 50%"
LIG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탈인덱스(MSCI) 선진 지수에 편입될 확률은 반반이라고 예상했다.
이 증권사 박해성 연구원은 "MSCI 선진 지수 편입은 제도적 차원의 문제가 아닌 MSCI의 선택의 문제"라며 "편입 여부를 떠나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시장을 보는 시각 변화는 없을 것"으로 해석했다.
편입 가능성을 낮추는 세 가지 요인은 △외환거래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코스피200 파생상품에 대한 권한 등이라는 것. 세가지 쟁점에 대한 한국의 입장은 완강하기 때문에 이견 차가 좁혀질 가능성은 낮다는 해석이다.
이 같이 MSCI가 주장하는 개선 보완 사항들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이미 2008년 9월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 결정됐다.
또 △이스라엘 역시 실제 개선 없이도 MSCI 선진 지수에 편입 결정됐고 △유럽발 리스크로 인해 MSCI 선진 지수에 기 편입된 문제 국가들의 시장 지위 하향 조정 가능성도 있는 점 등은 편입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MSCI 편입 여부가 외국인 매수 유입 및 규모를 크게 좌우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라며 "만약 편입이 된다면 편입 결정 시점, 실제 편입 시점별로 외국인 매매 움직임은 과거 FTSE 선진국 지수 경우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 우리투자증권 "코스피, 하반기 1920까지 간다"
우리투자증권은 7일 코스피 지수가 올해 하반기 192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3분기까지 상승한 다음 연말로 갈수록 오름세가 둔화되는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하반기 코스피 지수 목표치는 1920, 목표 PER(주가수익비율)은 10.9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심리 측면에서 남유럽발 위기로 인해 상대적으로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매력이 시간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경제는 하반기에도 선진국 경기 회복에 따른 대내외 수출 및 설비투자 확대, 고소득층 소비회복 등에 힘입어 경기상승 속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빠르면 3분기 초·중반께 경기선행지수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업이익 측면에서는 올해 4분기까지 3개분기 연속 개선세가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연말로 갈수록 각나라의 인위적인 경기부양효과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고, 인플레이션 위험 상승에 따른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연말 이후 장세에 대한 판단이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증권업계에서는 헝가리의 디폴트 가능성 언급 등으로 인해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7월 남유럽 국가의 국채 만기를 앞두고 증시는 한동안 불안한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왔다.
아울러 5월 미국 고용지표 결과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점 역시 경기 모멘텀(상승요인) 둔화 우려 등으로 나타나 증시 변동성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급락은 투자심리 냉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5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타나면서 미국 증시는 3% 넘게 떨어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4.06포인트(3.16%) 하락한 9931.22로 장을 마치며 1만선 아래로 밀려났다. S&P 500 지수의 경우 3.44%, 나스닥 종합지수는 3.64% 급락 마감했다.
◆ KTB투자증권 "주중반 이후 저점매수 전략 유효"
KTB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주중반 이후 저점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이겠지만, 이는 기술적 반등 마무리 이후 새로운 하락 사이클이 시작되는 흐름이라기보다는 일정 수준의 조정을 거친 다음 다시 상승세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주중반 이후에는 저점 매수 진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헝가리를 통해 국가부채 및 재정 위험이 일부 유럽 국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확인했고, 이에 따른 유럽 리스크 재부각이 투자심리 위축과 수급구조 압박으로 나타나며 코스피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시장 예상치를 밑돈 5월 미국 고용지표 결과는 경기회복 기조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코스피 지수의 추가 낙폭이 커질 경우 저평가 매력이 다시 부각될 수 있고, 이는 국내 유동성의 주식시장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현대증권 "美 악재 반영해 코스피 예상밴드 하향조정"
현대증권은 미국 고용둔화에 따른 경기위험을 반영해 코스피 3개월 적정지수를 기존의 1650~1830에서 1600~1830로 변경했다.
이 증권사 이상원 연구원은 "코스피 예상밴드의 하단은 5월 PER의 하단인 8.3배를 적용한 것"이라며 "고점은 2000년 이후 PER의 평균인 9.1배 수준에 잠재 GDP 성장율 4%를 감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주말 미국 비농업취업자 수는 전월대비 43만명 증가해 시장의 전망치(51만명)에 크게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발표가 지니는 무게는 가볍지 않다는 해석이다.
5월 고용동향은 고용압력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럽재정위기 이후 경기회복 불확실성에 대한 심리적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다만 그는 "고용 확대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여 과도하게 비관론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민간 주당 근로시간과 시간 당 임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미국 민간의 근로소득(=소비여력)은 전년대비 플러스(+)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 연구원은 헝가리 정부가 2010년 재정적자 확대로 인해 그리스식의 재정위기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헝가리발 재정위기 및 금융위기의 확산의 가능성은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 한국투자증권 "시장 하락 압력 약화"
한국투자증권은 대차잔고 증가세 둔화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에 대한 하락압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증권사 박소연 연구원은 "지난 25일 이후 코스피 지수가 급반등하면서 대차잔고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며 "반등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전체 상장주식수 대비 대차잔고 비중은 지난 25일 0.9%까지 상승했다는 것. 그러나 6월3일 현재 0.91%에서 멈춰있는 상태라는 설명이다.
이는 지수가 급락 후 반등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숏커버링 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돼 대차를 청산해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줬다는 얘기다.
실제로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그간 대차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던 조선주들의 대차 상환이 활발하게 일어났고 하이닉스, 현대제철 등도 대차잔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박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대차의 주체가 90% 이상이 외국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투자자들도 시장의 추가 급락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고 해석하고 "다만 대차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경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인 대차잔고 증가세가 현저하게 둔화되고 있다 하더라도 종목별로는 여전히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종목들이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 5월25일부터 6월3일까지 상장주식수 대비 대차잔고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종목은 한진해운, 현대H&S, 한솔CSN, LG이노텍, 신원, LG생활건강, 한화케미칼, 이수페타시스, 한라공조, 호남석유 등이다.
◆ LIG투자증권 "MSCI 선진지수 편입 가능성 50%"
LIG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탈인덱스(MSCI) 선진 지수에 편입될 확률은 반반이라고 예상했다.
이 증권사 박해성 연구원은 "MSCI 선진 지수 편입은 제도적 차원의 문제가 아닌 MSCI의 선택의 문제"라며 "편입 여부를 떠나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시장을 보는 시각 변화는 없을 것"으로 해석했다.
편입 가능성을 낮추는 세 가지 요인은 △외환거래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코스피200 파생상품에 대한 권한 등이라는 것. 세가지 쟁점에 대한 한국의 입장은 완강하기 때문에 이견 차가 좁혀질 가능성은 낮다는 해석이다.
이 같이 MSCI가 주장하는 개선 보완 사항들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이미 2008년 9월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 결정됐다.
또 △이스라엘 역시 실제 개선 없이도 MSCI 선진 지수에 편입 결정됐고 △유럽발 리스크로 인해 MSCI 선진 지수에 기 편입된 문제 국가들의 시장 지위 하향 조정 가능성도 있는 점 등은 편입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MSCI 편입 여부가 외국인 매수 유입 및 규모를 크게 좌우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라며 "만약 편입이 된다면 편입 결정 시점, 실제 편입 시점별로 외국인 매매 움직임은 과거 FTSE 선진국 지수 경우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 우리투자증권 "코스피, 하반기 1920까지 간다"
우리투자증권은 7일 코스피 지수가 올해 하반기 192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올해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3분기까지 상승한 다음 연말로 갈수록 오름세가 둔화되는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하반기 코스피 지수 목표치는 1920, 목표 PER(주가수익비율)은 10.9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심리 측면에서 남유럽발 위기로 인해 상대적으로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매력이 시간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경제는 하반기에도 선진국 경기 회복에 따른 대내외 수출 및 설비투자 확대, 고소득층 소비회복 등에 힘입어 경기상승 속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빠르면 3분기 초·중반께 경기선행지수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업이익 측면에서는 올해 4분기까지 3개분기 연속 개선세가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연말로 갈수록 각나라의 인위적인 경기부양효과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고, 인플레이션 위험 상승에 따른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연말 이후 장세에 대한 판단이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