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미니(Mini, 모델명: LG-GD880)’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BMW의 ‘미니 쿠퍼’(MINI Cooper)’와 만났다.

LG전자는 6일 저녁 베이징 시내의 ‘솔라나 블링 클럽’에서 ‘미니 쿠퍼’ 소유 고객 및 현지 언론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니쇼(Mini Show)’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LG전자의 ‘미니’ 휴대폰과 ‘미니 쿠퍼’가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미니’는 3.2인치 화면의 풀터치폰 중 가장 얇고 작은 크기(102×47.6×10.6 mm)로, 화면 좌우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하고 버튼을 없앤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특히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용 웹브라우저인 ‘팬텀 브라우저’를 적용해 빠른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PC-웹서버를 하나로 묶은 ‘LG 에어싱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위젯 등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SNS에 접속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허브’로서의 기능 또한 강화됐다.

이밖에 500만 화소 카메라, 무선랜(Wi-Fi), GPS, FM라디오 등을 탑재했다. 지난달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확대 출시중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