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3D모니터와 PC용 쿨러 제조업체인 잘만테크(대표 이영필)가 와이파이((WiFi) 장비 시장에 뛰어들었다.

잘만테크는 7일 국내 와이파이(WiFi) 장비 제조업체인 이엠씨테크와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잘만테크는 이엠씨테크가 개발하는 옥외형 와이파이 중계기(AP)를 주요 거래선에 공급하게 된다.잘만테크가 공급하는 이엠씨테크의 AP는 중계 범위가 경쟁사 장비에 비해 3배 이상 넓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이영필 잘만테크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P사업을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향후 정부 및 공공기관은 물론 국내 이동통신사와 해외 전략적 파트너에게 공격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급증하면서 무선 인터넷망 구축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이 분야에서 연간 50억원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