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뮤지컬 '궁'의 주인공에 캐스팅 돼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다.

유노윤호는 오는 9월에 막을 올리는 뮤지컬 '궁'의 주인공인 대한민국 황태자 '이신' 역에 캐스팅 됐다.

뮤지컬 궁 제작진은 "유노윤호는 이미 검증된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각종 콘서트 등을 통해 보여준 무대장악력에 황태자급의 수려한 외모까지 단연 눈에 띄었던 적임자였다"며 "그가 가진 뮤지컬배우로서의 끼와 열정 그리고 적극적인 성실성에 반하게 됐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 유노윤호에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뮤지컬 배우 유노윤호의 새로운 면을 무대를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니 기대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롭게 도전하는 유노윤호에 대해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노윤호와 함께 황태자 '이신' 역에 배우 김동호와 런(RUN)이 함께 캐스팅 됐다.

왈가닥 평범여고생 '신채경' 역에는 뮤지컬 '싱글즈'로 주목을 받은 곽선영과 신의정이 더블 캐스팅됐다.

황위 계승서열 2위로 신의 강력한 라이벌 '이율' 역에는 배우 이창희와 정동화가 열연할 예정이며 황태자의 옛 연인 '민효린' 역에는 소녀시대 수영의 친언니 최수진과 걸그룹 밀크 출신의 서현진이 캐스팅 됐다.

원작만화와 드라마로 인기몰이를 한 '궁'은 뮤지컬로 제작돼 오는 9월 8일 국립중앙박물관 소재 극장 '용'에서 막을 올린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