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테크닉스는 지난 4월27일 칼라일그로스코리아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칼라일 아시아 그로스 캐피탈 그룹(CAGP)의 웨인 츄 대표는 "한국이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벗어나는 시점에서 HK유카와 이오테크닉스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츄 대표는 "이오테크닉스는 한국의 핵심 경쟁산업인 IT산업 내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레이저 장비회사"라며 "HK유카 또한 전국 유통망을 갖추게 되면서 현대·기아자동차그룹과 밀접한 사업관계를 유지하게 될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 두 회사는 성장을 위한 강력한 펀더멘탈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경기 회복 및 성장의 핵심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GP는 또한 인도의 낙농업체와 중국 현금입출기 공급업체에도 투자를 집행했다고 발표했다.
CAGP는 2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전 투자조합을 통해서 토피아에듀케이션, 에프앤스타즈, 티엘아이, 플렉스컴 등에 투자를 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