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방어주로서의 성격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후 1시59분 현재 LG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1.94%) 오른 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LG텔레콤은 환율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있다"며 "헝가리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대한 우려로 증시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최근 낙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이 나오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