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7일 음식료 업종에 대해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은 상반기 과도한 하락으로 밸류에이션(가치대비 주가) 매력이 크게 높아졌고 하반기 영업도 호조세가 예상돼 주가는 상승 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기 회복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원가까지 하락해 더없이 좋은 영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예상을 웃도는 빠른 경기 회복력과 경제 위기 이후 가파른 음식료품 출하 증가로 업체들 모두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이익의 결정적 변수인 국제곡물가격도 수급개선과 국제원자재시장 약세로 하향 안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하반기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로 국내외 영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오리온과 장기 성장성 매력이 두드러지고 있는 롯데삼강을 꼽았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