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오비맥주 전략적 제휴…물류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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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과 오비맥주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CJ그룹의 물류회사인 CJ GLS가 오비맥주의 주류 물류를 맡는 대신,오비맥주는 CJ푸드빌 산하의 외식업체에 맥주를 단독 공급키로 한 것이다.
오비맥주와 CJ GLS는 7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전략적 제휴 및 통합 물류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CJ GLS는 향후 4년간 오비맥주의 공장에서부터 도매상 배송까지 주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게 된다. 예상 매출 규모는 4년간 1200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오비맥주는 CJ GLS를 포함한 3~4개 물류회사에 물류를 나눠 맡겨왔으나 CJ에 몰아주기로 한 것이다.
대신 오비맥주는 빕스,차이나팩토리,시푸드오션 등 전국 90여개에 달하는 CJ 푸드빌의 외식사업장에 카스 맥주를 독점 공급한다. 카스는 지난해 6월 입찰을 통해 입점해 연간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비맥주는 또 1개 회사로 물류를 통합함에 따라 연간 10억원의 물류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호림 오비맥주 대표는 "앞으로 CJ그룹의 외식사업장 및 문화 사업부문에서 공동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홍창 CJ GLS 사장은 "물류 외에도 양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성공적인 제휴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석/강유현 기자 realist@hankyung.com
오비맥주와 CJ GLS는 7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전략적 제휴 및 통합 물류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CJ GLS는 향후 4년간 오비맥주의 공장에서부터 도매상 배송까지 주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게 된다. 예상 매출 규모는 4년간 1200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오비맥주는 CJ GLS를 포함한 3~4개 물류회사에 물류를 나눠 맡겨왔으나 CJ에 몰아주기로 한 것이다.
대신 오비맥주는 빕스,차이나팩토리,시푸드오션 등 전국 90여개에 달하는 CJ 푸드빌의 외식사업장에 카스 맥주를 독점 공급한다. 카스는 지난해 6월 입찰을 통해 입점해 연간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비맥주는 또 1개 회사로 물류를 통합함에 따라 연간 10억원의 물류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호림 오비맥주 대표는 "앞으로 CJ그룹의 외식사업장 및 문화 사업부문에서 공동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홍창 CJ GLS 사장은 "물류 외에도 양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성공적인 제휴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석/강유현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