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의 독감백신 'GC Flu'가 WHO 산하기관인 PAHO(범미보건기구)에 600만달러에 달하는 물량이 선적됐다"며 "녹십자의 백신 수출이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2010년 2분기에 수출금액으로 약 72억원이 추가 반영될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 외에도 수두백신의 수출금액 600만달러가 2~3분기에 나누어서 반영되고, 3분기에는 '그린진'의 이란 수출건이 60억원 반영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녹십자의 수출성장은 계속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2분기에 수출금액 이외에도 태반제제에서 약 40~50억원의 외형성장 및 A형 간염백신 공급부족에 따른 20%의 가격인상으로 성장성에 긍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