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8일 인탑스에 대해 "올 3분기부터 갤럭시S 출시 효과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5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당초 전망치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한 수준으로 올 2분기 신규로 공급될 예정이었던 갤럭시S 출시가 6월로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를 독점 생산하고 있는 효과는 6월 부터 본격화되면서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크게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S의 6월 예상 생산량은 60만대 수준이고 삼성전자는 1300만대 이상의 판매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는 올 하반기 매출 성장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태블릿PC 모델인 갤럭시 탭에도 케이스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 태블릿PC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