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부회장 이상철)이 스마트폰 쇼핑몰 대중화를 위해 국내 대표 쇼핑몰 호스팅 사업자들과 손을 잡았다.

LG텔레콤은 8일 카페24, 가비아, 메이크샵 등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9일부터 스마트폰 전용 결제 서비스인 ‘Smart XPay’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mart XPay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에서 온라인 판매업체가 각종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할 때 신용카드 등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판매대금을 정산하는 서비스를 스마트폰 환경에서도 그대로 제공하는 서비스.

인터넷 전자결제와 동일한 연동방안을 채택해 쇼핑몰의 전산시스템 구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특히 LG텔레콤의 인터넷 전자결제 서비스인 eCredit 이용 쇼핑몰은 현재 사용 중인 전자결제 서비스를 거의 변경할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Smart XPay 서비스 제공으로 스마트폰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 중인 사업자나 스마트폰 쇼핑몰 사업을 구상 중인 창업자는 메이크샵, 가비아, 카페24의 스마트폰 쇼핑몰 패키지를 통해 스마트폰 쇼핑몰 구축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은 후 좀 더 쉽게 스마트폰 쇼핑몰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mart XPay는 30만원 미만의 신용카드 결제 시 인터넷과 동일하게 안심클릭과 안전결제용 인증서를 통한 결제서비스를 채택했다.

신용카드는 국민, 삼성, 롯데, 비씨, 신한, 현대카드로 스마트폰 결제가 가능(기타 카드사는 추후 확대 예정)하며 신용카드 결제외에 가상계좌 결제, 휴대폰 결제, 게임/문화상품권 결제, 유선전화 결제 등 전자결제 사업자 중 가장 많은 결제수단을 제공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