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가 코스닥 시장 거래 첫날 강세다.

8일 오전 9시4분 현재 실리콘웍스는 공모가 6만7000원을 소폭 밑돈 6만6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이보다 100원(0.15%) 오른 6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증권은 이날 실리콘웍스가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분야의 강자로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복진만 연구원은 "반도체설계전문회사인 실리콘웍스는 LCD(액정표시장치)용 반도체인 드라이버 IC와 T-Con(타이밍 콘트롤러) 등을 개발하는 업체"라면서 "제조는 동부하이텍, 매그나칩 같은 전문반도체기업에 아웃소싱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LCD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매년 높은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2006년에 336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1892억원까지 증가해 연평균 성장률이 78%에 달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