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여행株, 환율 하락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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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자 여행주가 반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53분 현재 모두투어가 전날 보다 400원(1.50%) 오른 2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롯데관광개발(2.02%), 레드캡투어(1.36%), 세중나모여행(1.07%) 등이 오름세다. 세계투어와 하나투어도 각각 0.72%, 0.21% 오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조동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날 1236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이날 1230원대로 하락하며 여행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여행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워낙 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여행 수요가 강하기 때문에 환율이 오른다고 해서 수요가 위축되지는 않는다"며 "다만 최근 헝가리발 악재 등으로 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여행주도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8일 오전 9시53분 현재 모두투어가 전날 보다 400원(1.50%) 오른 2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롯데관광개발(2.02%), 레드캡투어(1.36%), 세중나모여행(1.07%) 등이 오름세다. 세계투어와 하나투어도 각각 0.72%, 0.21% 오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조동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날 1236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이날 1230원대로 하락하며 여행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여행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워낙 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여행 수요가 강하기 때문에 환율이 오른다고 해서 수요가 위축되지는 않는다"며 "다만 최근 헝가리발 악재 등으로 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여행주도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